17.08.11 ~ 08. 16  4박 6일 베트남 여행

호치민 - 무이네 - 달랏

 

 

2017년 여름 다녀온 베트남 여행기, 시작!

지난 1년 동안 나는 베트남 여행을 3번이나 다녀왔다. 처음 갔던 다낭 호이안 여행이 좋았긴 했지만 1년 동안 3번이나 갈 만큼 베트남에 빠졌던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여러 번 가게 되었다. 그 중에서 우선, 여름에 방문했던 호치민 - 무이네 - 달랏 여행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여름 휴가를 늦게 결정하다보니 김해출발 비행기보다 인천출발 비행기가 꽤 많이 저렴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티웨이항공은 저가항공이다보니 기본으로 주는 기내식은 없고 개별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신청해야한다. 무료 수화물은 15kg. (이코노미 기준) 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우선 100달러만 환전한 후, 유심 사고 택시 타러 공항 3층으로 갔다. 3층에서 버거킹이 있는 우측으로 가서 VINASUN 택시를 탔다. 비나선이 적힌 청록색 옷을 입은 사람이 안내해주는 대로 탑승! 호치민 공항 택시 바가지가 심한데 그나마 비나선이랑 마일린 택시가 괜찮다고 들어서 웬만하면 비나선이나 마일린 택시만 골라서 탔다.

 

 

공항에서 란란호텔2까지 택시비는 135,000동(약 7천원)이 나왔다. 룸컨디션은 대략 이 정도 느낌.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에어컨도 잘 틀어지고 방이 그렇게 습하지도 않았다. 호치민에 밤에 도착하는 비행기라 잠만 잘 생각으로 숙소에 많은 돈을 들이진 않았다. 하루 숙박비 5만원. 베트남 여행에서는 숙소에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어서 전체적인 여행 경비가 부담이 없다.

 

 

 

전날 호치민으로 오는 밤비행기에서 한숨도 못 자서 엄청 피곤했기에 쿨쿨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먹으러 간 란란호텔2의 조식. 호텔 규모에 비해 조식 메뉴는 종류가 꽤 많은 편이었지만 딱히 먹을 건 없었다. 쌀국수 주문해서 받아와봤는데 그닥...도착한 날 밤에 먹었던 호치민 맛집 포퀸 쌀국수가 맛있었기에 성에 안 찼다. 그래도 5만원짜리 가성비 호텔로는 만족했던 호치민 란란호텔2. 호치민에 밤비행기로 도착해서 잠만 잘 곳을 찾는 분들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