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쪽에는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들이 참 많아요. 몇 년 전에만 해도 대규모 카페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포화 상태다 싶을 정도로 부산 기장 카페가 많네요. 

 기장 쪽에 카페가 이렇게 많은데도 어느 카페를 가든 갈 때마다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만큼 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기장 쪽에 카페가 많은데도 계속 새로운 카페가 생겨나겠지요?

오늘은 부산 기장 카페 중에서도 빵이 맛있었던 일광 그릿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웬만한 기장 카페들은 전부 바다 전망을 자랑하고 있어서 바다 전망이 일광 그릿비 만의 강점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유난히 더 탁 트이고 시원시원한 일광 그릿비의 오션뷰는 내세울 만 한 것 같아요. 





 1층에도 2층에도 테라스가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햇살이 강해서 조금만 있어도 더워서 지금이 딱 테라스에서 오션뷰를 즐기기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하지만 꼭 테라스 자리에 앉지 않아도 바다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게 1층 통유리문을 열어놓으시더라고요. 건물 안 쪽이라 따가운 햇살도 피하고 오션뷰도 즐기고! 

 카페에 가서 디저트류를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닌데 기장 일광 그릿비 빵이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궁금해서 바질치즈 식빵과 갈릭베이컨 이렇게 2가지 종류를 시켜보았어요. 점심 먹고 바로 간거라 빵을 다 못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갈릭베이컨은 감자샐러드에 양파맛 마늘맛이 같이 나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에요 ㅎㅎ 치즈가 박혀 있는 바질치즈 식빵은 바질 향이 꽤 많이 나고 약간 짭조름한 편이라 자꾸만 손이 가던 빵이었어요. 맛있어서 집에 갈 때 엄마드리려고 하나 테이크아웃 해서 갔답니다.





 기장 카페 그릿비에는 빵 종류가 다양하니 빵순이들은 얼른 가보세요. 살 찔 걱정만 있으면 진짜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꾹 참느라 힘들었네요.





 1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기장 카페 그릿비를 떠나기 전 2층과 3층 구경을 가 보았어요. 2층은 1층과 비슷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3층은 루프탑이더라고요. 1층에서 바라보는 뷰도 충분히 좋았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더 좋았습니다 :-)  간단하게 인증샷만 찍고 돌아왔어요. 

 푸른 바다 보면서 바질치즈식빵 먹으러 한 번 더 가고 싶은 부산 기장 카페 그릿비입니다 ^.^


부산 기장 카페 : 일광 그릿비     매일 10:30 -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