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족여행 4박6일 ::  Day 1 하노이

2018년 1월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던 하노이 하롱베이 사파 여행. 사실 가까운 시기에 베트남을 2번이나 다녀와서 베트남 외에 다른 곳을 가고 싶었는데 가족들 각각의 여행취향을 골고루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는 베트남이 딱이었다. 하롱베이가 가보고 싶은 엄마와 사파 판시판을 가보고 싶어하는 남동생을 위해 동선은 하노이-> 하롱베이 -> 사파로 결정. 

 사실 처음에 도시 간 이동을 심도있게 생각하지 못한 채 하노이 인아웃으로 비행기를 티켓팅했다. 그런데 동선을 결정하다보니 하노이 인 하이퐁 아웃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좀 더 효율적인 동선으로 여행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노이 하롱베이 그리고 사파까지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 여행 포스팅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니 다른 블로그들 많이 참고하셔서 동선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김해에서 오전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 오전 11시 도착이라 캐리어를 숙소에 맡기고 바로 일정을 시작해야 해서 첫 날 숙소는 관광 다니기 좋은 위치로 골랐다. 위치가 좋아서 각종 관광지나 맛집이 가까운 대신 시끄럽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노이 숙소가 있는 골목은 좁아서 차가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첫 날 도착했을 때 큰 도로변에 내려주셨는데 캐리어 끌고 헤매다가 들어가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노이 숙소 스플렌도라 호텔 더블룸의 컨디션. 4인 가족이었던 우리는 트윈룸 2개를 예약했었는데 나란히 붙어 있는 방이 없어서 더블룸1 트윈룸 1 이렇게 변경해서 머물게 되었다. 엄마랑 내가 더블룸을 썼는데 룸컨디션은 더블룸보다는 트윈룸이 더 좋았다. 그리고 방이 굉장히 습해서 꿉꿉한 느낌이 들었다. 이름은 호텔이지만 호텔만큼의 룸 컨디션을 기대하면 안 된다. 그냥 가성비 좋은 숙소라는 것. 

 스플렌도라 호텔은 부킹닷컴에서 트윈룸 2개에 8만원에 예약했었다. 블로그 후기는 꽤 그럴싸했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는 부족한 곳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사실 하노이 숙소로 스플렌도라 호텔을 선택했던 또 다른 이유는 조식이었다. 조식이 괜찮다는 평이 많았는데 실제로도 꽤 괜찮았다. 사실 종류는 많지 않고 단출했는데 메뉴들이 다 나쁘지 않았다. 엄청 종류 많은 호텔 조식을 기대한다면 실망하겠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는 느낌이었다.







  뷔페식으로 자유롭게 아침을 먹고 있으면 직원분이 테이블로 메뉴판을 가져다주신다. 뷔페와는 별개로 1인당 하나의 메뉴를 주문할 수가 있다. 쌀국수 팬케이크 샌드위치 오믈렛 등의 메뉴가 있는데 우리 가족은 쌀국수3 샌드위치1 이렇게 주문했다.

샌드위치는 그냥저냥 무난했고 (맛있지는 않음) 쌀국수는 꽤 괜찮았다. 아침부터 따뜻한 국물이 있는 쌀국수를 먹으니 든든해서 힘차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노이 숙소 스플렌도라 호텔 장단점]

장점 : 관광지 및 하노이 맛집 가기 좋은 위치  / 저렴한 가격 / 가격 대비 꽤 괜찮은 조식 /  매우 친절 / 뜨거운 물이 잘 나옴(수압이 셈)

단점 : 방이 습하다 / 오래된 느낌 / 접근성이 좋지만 주변이 시끄럽고 복잡한 편 ( 잘 때는 문제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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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슬_ 2018.05.27 16:53 신고

    가족여행으로 다녀오셨군요. 여러번 다녀오셨다고 하니까 부러워지는데요!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요.
    베트남은 음식만 보면 진짜 천국 같아요 ㅠ_ㅠ 저렴한 값에 배터지게 맛난 음식들 먹고 싶어용 ㅋㅋㅋ

  • BlogIcon 영성블 2018.05.28 18:50 신고

    저는 아직 베트남 여행을 못가봤어요 ㅠㅠ
    위시리스트 중 하나랍니다 ㅋㅋ
    다음에 가게되면 참고할게요~^^




 코타키나발루는 다른 여행지에 비교했을 때 특별히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이 없었다. 관광보다는 섬이나 리조트에서의 휴양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곳 같다. 블로그에서 '코타키나발루 여행' 혹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관광지 중에 가고 싶었던 곳은 두 군데. 블루 모스크와 핑크 모스크. 건축 양식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사피섬 + 마무틱섬 섬투어 다녀오고 나서 갑자기 날씨가 더 좋아져서 이대로 숙소에서 쉬기는 아쉽다는 결론이 나서 숙소 가서 씻고 급하게 옷 갈아입고 블루모스크로 고고!





 섬투어 하고난 뒤라 몸이 좀 피곤하긴 했지만 블루모스크에 도착한 순간, 피로함은 싹 사라졌다. 따로 필터를 쓰지 않아도 파란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 카메라로도 폰으로도 한참 동안 사진을 찍었다. 

 사실 코타키나발루 블루모스크는 원래 '사바 주립 모스크'(시립 모스크) 이다. 파란색이 들어가서 사람들이 블루모스크라고 부르는 듯.  1977년에 완공된 이슬람 사원으로, 사바 주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으로 꼽힌다고 한다. 하얀 건물과 푸른색, 황금색 돔이 어우러진 이 사원은 현대와 고대 이슬람 건축양식을 접목시킨 외관이 인상적이라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예배시간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도 내부 관람을 할 수 있으나 허가가 필요하고, 반바지, 민소매 티 등 노출이 심한 옷을 착용했을 경우 입장이 불가능하다. 

주소는 Sabah State MosqueJalan Tuanku Abdul RahmanKota Kinabalu

 같이 여행 간 언니랑 나는 굳이 사원 안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사원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그랬다. 미리 사바 주립 모스크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갔다면 의미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과감히 패스해도 좋을 것 같다는.





 블루모스크 사원 주변을 돌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다. 사원 건물 자체에도 파란색이 들어가 있어서 파란 하늘과 같이 있으니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잘 나왔다.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장소로 추천! 

 1시간 정도 구경하고 사진찍고 놀다가 해질 무렵 탄중아루 리조트로 택시타고 돌아갔는데 차가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퇴근 시간이랑 겹쳐서 그랬나봅니다. 

 

  • BlogIcon 슬_ 2018.05.11 18:37 신고

    와 여기 정말 시원하고 예뻐요~ 지붕이 파래서 지중해 느낌도 나는 것 같구ㅎㅎㅎ

    • BlogIcon ღ 윤슬 2018.05.14 16:14 신고

      맞아요!
      약간 지중해 간 기분 비슷하게 만끽했어요 ㅎㅎ



 

 부산 기장 쪽에는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들이 참 많아요. 몇 년 전에만 해도 대규모 카페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포화 상태다 싶을 정도로 부산 기장 카페가 많네요. 

 기장 쪽에 카페가 이렇게 많은데도 어느 카페를 가든 갈 때마다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만큼 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기장 쪽에 카페가 많은데도 계속 새로운 카페가 생겨나겠지요?

오늘은 부산 기장 카페 중에서도 빵이 맛있었던 일광 그릿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웬만한 기장 카페들은 전부 바다 전망을 자랑하고 있어서 바다 전망이 일광 그릿비 만의 강점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유난히 더 탁 트이고 시원시원한 일광 그릿비의 오션뷰는 내세울 만 한 것 같아요. 





 1층에도 2층에도 테라스가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햇살이 강해서 조금만 있어도 더워서 지금이 딱 테라스에서 오션뷰를 즐기기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하지만 꼭 테라스 자리에 앉지 않아도 바다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게 1층 통유리문을 열어놓으시더라고요. 건물 안 쪽이라 따가운 햇살도 피하고 오션뷰도 즐기고! 

 카페에 가서 디저트류를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닌데 기장 일광 그릿비 빵이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궁금해서 바질치즈 식빵과 갈릭베이컨 이렇게 2가지 종류를 시켜보았어요. 점심 먹고 바로 간거라 빵을 다 못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갈릭베이컨은 감자샐러드에 양파맛 마늘맛이 같이 나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에요 ㅎㅎ 치즈가 박혀 있는 바질치즈 식빵은 바질 향이 꽤 많이 나고 약간 짭조름한 편이라 자꾸만 손이 가던 빵이었어요. 맛있어서 집에 갈 때 엄마드리려고 하나 테이크아웃 해서 갔답니다.





 기장 카페 그릿비에는 빵 종류가 다양하니 빵순이들은 얼른 가보세요. 살 찔 걱정만 있으면 진짜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꾹 참느라 힘들었네요.





 1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기장 카페 그릿비를 떠나기 전 2층과 3층 구경을 가 보았어요. 2층은 1층과 비슷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3층은 루프탑이더라고요. 1층에서 바라보는 뷰도 충분히 좋았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더 좋았습니다 :-)  간단하게 인증샷만 찍고 돌아왔어요. 

 푸른 바다 보면서 바질치즈식빵 먹으러 한 번 더 가고 싶은 부산 기장 카페 그릿비입니다 ^.^


부산 기장 카페 : 일광 그릿비     매일 10:30 - 22:30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
도움말 Daum 지도
  • BlogIcon 홍형2 2018.05.04 12:39 신고

    와.. 뷰가 정말 좋네요.
    날씨좋은날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즐거운하루보내세요:D





 2017년 8월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시작부터 안 좋았던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도착해서도 강풍과 비가 동반된 날씨에 앞날이 불투명했다. 이튿 날까지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서 머무는 일정이 계속되다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제셀톤포인트에서 예약한 섬투어를 다음 날로 미루고 잠자리에 들었다. 자고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커튼을 치고 창문을 열어보는 일!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창밖을 봤는데 날씨가....좋다!!! 꺅! 오늘은 섬투어를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코타키나발루 섬투어는 대부분 제셀톤포인트에서 한다. 하루 당일치기로 묶어서 갈 수 있는 섬들은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 섬이 있고, 가야섬은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따로 하루 혹은 반나절을 잡고 다녀온다고 하더라. 우리는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 섬 중에 사피섬+마무틱 섬 이렇게 2개의 섬을 가는 코스를 선택했고 패러세일링을 추가했다. 그렇게 해서 2인에 190링깃. 원화로 1인당 약 2만 6천원 정도.

 제셀톤포인트에는 여러 개의 창구가 있고 흥정을 잘 할 수록 싸게 살 수 있다던데, 네이버 후기 여러 개 찾아보고 대충 이정도 가격이면 적당하겠다 싶어서 예약했다. 마무틱섬이었나 섬입장료가 있는데 그건 예약할 때 지불한 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구명조끼를 입고 작은 보트를 타고 사피섬에 도착. 전 날까지 우중충한 하늘을 보다가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보니 어찌나 신나던지. 수영이나 스노우쿨링은 안 했지만 비키니랑 래쉬가드 입고 사진 찍고 신나게 놀았다. 스노우쿨링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전 날 비가 많이 와서 쓰레기들이 떠내려온건지 물에 둥둥 떠다니는 게 많아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패러세일링을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사피섬에서 했다. 패러세일링을 할 때 물에 빠뜨리지 말라고 하면 물에 퐁당퐁당 안 한다던데 옷 버리고 화장 지워질까봐 하지 말라고 했다. 근데 패러세일링이 생각보다 시시해서 그냥 물에 빠지게 해달라 할 걸 그랬나? 하기도 했다. 한국인이 워낙 많이 오다보니 코타키나발루 직원이 아예 한국말로 "퐁당퐁당?" 물어본다. 핸드폰을 맡기고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니 패러세일링 하는 장면을 엄청 찍어주었다. 






 

 사피섬에서 예쁘다 예쁘다를 연발하며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웬걸, 마무틱섬이 훨씬 더 예뻤다. 물 색깔도 더 예쁘고 그만큼 사람도 더 많았다.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싶다면 마무틱섬을 강추합니다! 

 근데 진짜 코타키나발루 여행 온 한국인들만 엄청 꾸미고 원피스 입고 온다. 외국인들은 자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것 같은데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놓지 못하는 사진 욕심! ㅎㅎ






 돌아오는 배 시간을 2시인가 3시로 예약해놓아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돌아왔다. 우리가 딱 나올 때쯤 하늘이 더 열리고 날씨가 좋아서 떠나는게 아쉬웠다. 날씨가 좋은 날 코타키나발루여행 섬투어를 한 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길 추천합니다 :-)



  • BlogIcon 슬_ 2018.05.03 19:37 신고

    와 바다색상이 정말 예뻐요. 에메랄드 빛이네요.
    코타키나발루는 여행지로 고려해 본적이 별로 없는데 (휴양지보다 뽈뽈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ㅋㅋ)
    이런 곳이라면 진짜 가고싶은걸요!

    • BlogIcon ღ 윤슬 2018.05.04 09:52 신고

      네 날이 좋으니 어떤 보정도 어떤 필터도 필요없을 만큼 하늘색, 바다색이 예쁘더라고요.
      저도 원래 관광을 좋아하는데 나이 한 살 먹을 수록 휴양지가 좋아지네요 ㅎㅎㅎ

  • BlogIcon 영성블 2018.05.03 21:25 신고

    와~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저도 코타키나발루 가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가 없었네요 ..ㅠㅠ
    가게 되면 윤슬님 블로그를 참고해야겠어요 :) 잘 보고 갑니다!ㅎㅎ

    • BlogIcon ღ 윤슬 2018.05.04 09:53 신고

      가까워서 짧게 갔다오기 좋은 곳 같아요. 관광지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크게 할 게 없거든요 ㅎㅎㅎ
      짤막하게 시간나실 때 휴양하러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




 2017년 8월 21일 -8월 26일 

4박 6일이었던 코타키나발루 여행이 이스타항공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3박 5일의 여행이 되고, 코타키나발루에서 도착해서 호라이즌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다음 날 락사맛집 이펑에서 아침을 먹고 제셀톤포인트로 섬투어 예약을 하러 갔다. 코타키나발루에 가기 전부터 한국에서 수많은 섬투어 후기를 읽고 '사피섬+마누틱섬' 이렇게 2개의 섬투어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 

 제셀톤포인트로 가서 여러 번의 흥정 끝에 가장 저렴한 가격을 부르는 곳에 섬투어를 예약하고 다시 숙소인 호라이즌 호텔로 돌아왔다. 와서 씻고 준비하고 짐을 챙기고 제셀톤포인트로 가는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한다. 그때까지만해도 '아~ 섬투어 해야하는데 비가 와서 어쩌지. 파란 하늘은 못 보겠네.' 라는 생각만 있었다. 사무실로 들어가서 우리가 예약했던 창구에 배 타는 장소를 물어보는데 웬걸....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오늘은 배가 못 뜬다고. 헐.............헐......................

 비행기 지연을 마지막으로 우리 여행에서 더 이상 불운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뭐람. 반딧불 투어라도 할래 라고 물어보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냥 숙소에서 쉬고 쇼핑하고 놀자고. 

 



  

 그래서 원래 계획보다 빨리 도착하게된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탄중아루 체크인 시간은 오후2시부터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로비에서 기다렸다. 투숙객이 워낙 많다보니 얼리체크인이 불가능한 것 같다. 기다리다가 룸 청소가 다 됐다고 해서 2시보다 약간 일찍 들어가긴 했다.

 사진은 우리가 묵은 룸컨디션. 트윈룸이었고 방에서 수영장이 보였다. 8월 말이었고 비용은 1박에 약 35만원. 코타키나발루는 관광지가 막 특별히 많은 곳이 아니라 이틀은 관광하면서 합리적인 숙소, 이틀은 좋은 리조트에서 묵을 생각이어서 탄중아루는 2박을 예약했다.




 방이 넓고 괜찮았다. 고급리조트 답게 직원들도 친절했다. 로비에서 웰컴드링크를 마셨는데 방에 오니 웰컴프룻이! 과일이 다 달고 맛있었다. 여행 기간 동안 습해서 가져온 옷 관리가 힘들었는데 다리미랑 다리미판도 있어서 매일 다려서 깔끔하게 입었다. 룸에서 보는 뷰는 수영장 쪽이었는데 흐리지 않았다면 저 멀리 바다까지 보였을텐데 그 점은 좀 아쉬웠다. 이 수영장에서 끝으로 좀 더 가면 그 유명한! 탄중아루 선셋바가 있다는거 -




 그 외 기타 리조트 예약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욕조가 있어서 여행 후 피로를 풀 때 너무 좋았다.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목욕하면 그날의 피로가 싹 사라지는 느낌. 물은 1.5L 큰 걸로 2병이 제공됐고 여러 가지 컵, 와인 글라스, 포크, 스푼 , 나이프 등 필요한 물품들이 많이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 샹그릴라 탄중아루는 관광지역 혹은 시내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어서 식당 혹은 관광지 이동 시에 택시를 타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워낙 투숙객이 많아서 우버 택시도 자주 들어와서 택시 잡는게 어렵지 않아요. 시내에서 벗어난 만큼 조용하고 또 탄중아루 비치에 바로 맞닿아 있어서 따로 일몰명소에 갈 필요 없이 리조트 옆 해안가에서 일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수영장도 깊은 수영장이랑 어린이들이 사용가능한 낮은 수영장이랑 같이 있고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도 약간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성인인데도 같이 간 여행 동행과 함께 미끄럼틀 3-4번씩 타면서 신나게 놀았어요.

 제가 갔던 기간은 여름 방학 성수기라 가격대가 비쌌는데 오늘자로 숙박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27만원이 나오네요. 기간 잘 골라서 가면 나쁘지 않은 가격에 숙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리조트로 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앤 스파 Shangri-La's Tanjung Aru Resort & Spaa

  • BlogIcon 슬_ 2018.04.30 03:52 신고

    여행 일정에 변수가 넘 많으셔서 슬프셨겠어요. 특히 비행기 지연은 정말 짜증나죠ㅠㅠㅠ
    호텔은 역시 샹그리라라 그런지 좋아보입니다. 붕 뜬 시간동안 노닥거리기에 좋을 것 같아요.

    • BlogIcon ღ 윤슬 2018.05.03 11:25 신고

      네 ㅠㅠ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넘 당혹스럽더라구요. 그래도 금방 털어버리고 남은 일정을 즐겼어요 ㅎㅎㅎ

 

 

2017년 8월 21일 ~ 8월 26일

4박 6일을 계획했던 여행은 부산발 이스타항공의 지연으로 인해 부산에서 1박2일을 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나의 여행인생 최대 빅 이벤트)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해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일정을 시작했다. 섬투어 신청하러 제셀톤 포인트에 가기 전에 일단 일어나서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첫 날 묵었던 호라이즌 호텔은 조식 불포함이라 숙소 근처에 락사 맛집 로컬식당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가기로 결정! 코타키나발루 락사 맛집 이펑은 우리 숙소에서 엄청 가까웠다. 구글 지도 보면서 도보로 이동했다.

 

 

 

아침 7시 조금 넘어서였나, 그 무렵 도착했을 때 이펑의 모습. 여긴 네이버에서 코타키나발루 맛집 검색해도 엄청 나오는 곳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가지만 현지 사람들도 아침 식사하러 많이 온다고 들었다. 우리가 갔던 날은 한국인은 없었고 전부 코타키나발루 현지 사람이었던 것 같다.

 

 

 

 분주한 이펑의 모습, 음식 메뉴도 그렇지만 음료 가격이 참 저렴하다. 천 원도 안 하는 가격. 확실히 동남아 여행을 가면 식당에 가서 주문할 때 부담이 없다. 시키고 싶은 거 왕창 시켜도 한국에서 먹을 때 보다 싸게 나온다.

 

 

 

  이게 바로 '락사'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전통 음식이라는데 생선이나 닭으로 우린 매콤한 국물에 쌀국수를 넣어 만든 말레이시아의 국수 요리라고. 뭘 넣느냐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겠지만 코타키나발루 이펑의 락사는 코코넛 밀크를 넣고 만든 부드러운 락사 르막인 것 같다. 다녀온 한국인들의 블로그 후기를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음.. 매콤한 듯 하면서 코코넛 향이 많이 나서 또 맵지는 않다. 엄청 별로라는 사람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엄청 별로까지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일부러 한 번 더 찾아서 먹을 것 같진 않다. 그냥 여행 와서 그 나라의 음식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마인드가 있다면 추천!

 

 

 

 

 저렴해서 시켰던 음료. 시원하고 양 많긴 한데 이것도 막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ㅎㅎㅎ

 

 

 클레이팟 치킨 라이스. 다른 메뉴 중에 뭘 시켜야 할 지 몰라서 네이버 블로그 후기 보다가 괜찮다는 사람이 몇 있어서 주문한 메뉴. 밑에는 양념이 된 밥이 있고 그 위에 반숙이랑 닭고기가 올라가 있다. 사실 밥에 닭고기가 들어간 메뉴니까 평타는 치겠지, 실패는 안 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웬걸, 이 메뉴 진짜 맛없었다..... 양념 맛도 애매하고 간도 세고... 윽..  혹시 이 후기를 보고 코타키나발루에 가시는 분이 있다면 이 메뉴는 시키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두 메뉴다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불평하지도 않았다. 그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접해본 것으로 만족.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음식 궁합이 맞는 사람과의 여행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아~ 이런 맛이구나' 라며 이펑을 나와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2017년 8월 21일 -8월 26일 

 4박 6일의 여행을 계획했던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성인이 되고 나서 지금까지 10개국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해외여행은 처음이었다. 부산 출발 코타키나발루 도착 이스타항공 비행편은 처음에는 3시간 지연 그리고는 1시간 지연. 이런 식으로 계속 미뤄지다가 김해공항 이륙 시간 제한에 걸려서 결국은 21일에 비행기가 뜨지 못했다. 

 수많은 승객들의 항의 끝에 돌아오는 답변은 오늘 묵을 숙소를 예약해드리겠다. 지연된 비행기는 내일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ㅠㅠㅠㅠ 불평하면 진짜 끝도 없이 쓰겠지만 굳이 안 좋은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 여기까지만 해야지.

 결론적으로는 21일 오후비행기 지연 -> 당일 출발 불가 -> 부산 숙소에서 1박 -> 다음 날 오후 출발. 그리하여 4박 6일 중에 하루라는 시간을 뺏기게 되었다. (후에 이스타에서 1인당 1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여행을 하루 통째로 날려버려서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저가 항공사에서 이 정도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고생끝에 도착한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유심을 구입했다. 빨간색 간판의 HOT LINK 와 노란색의 digi 두 곳에서 많이들 구입하던데 노란색 digi 가 더 저렴하길래 여기서 구입. 2명이었는데 한 명은 통화 가능한 7일 동안 10기가 짜리 31링깃. 한 명은 인터넷만 10기가 사용 가능한 26링깃짜리 구입. 거기서 주는 유심카드판에 자기 전화번호가 있으니 우버 등 택시 어플 이용하실 분은 본인 전화번호를 꼭 알아놓기! ( 우버  인증에 필요)



  2박 예약했던 코타키나발루 숙소 호라이즌 호텔. 위치가 괜찮았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예약했다. 2박은 가성비 있는 호텔에서 2박은 리조트에서 할 계획이었기에. 그렇지만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1박만 하게 되었다. 깔끔하고 가격 괜찮아서 밤비행기로 와서 잠만 잘 분들에게 추천!



 아무것도 안 하긴 아까워서 숙소에다 짐풀고 호라이즌 호텔 근처 올드타운화이트커피 로 고고. 올드타운화이트커피는 여러 개 지점이 있는 것 같다. 구글에 검색하면 여러 개 나온다. 



 그냥 음료랑 디저트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브런치메뉴랑 식사 메뉴까지 완전 다양하다. 간단하게 식사하러 오시는 손님도 많을 듯. 생각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커피믹스 사가려고 하다가 어차피 달달한 커피라 먹으면 살만 찔 것 같아서 패스!



 아이스크림 올라간 음료랑 달달한 커피 중 하나 마셨는데 둘 다 괜찮았다. 카야토스트도 맛있긴 했는데 싱가폴에서 먹었던 것 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토스트가 엄청 바삭바삭하고 뜨거워서 버터가 사르르 녹는게 매력인데 그 매력이 없었음! 

 그래도 카야토스트 처음 먹어본 언니는 맛있다고 잘 먹었다. (물론 나도 잘 먹었음)


 코타키나발루 여행 첫 날은 밤도착이라 크게 한 건 없었다. 이때까지는 비행기 지연이 우리 여행의 모든 것을 액땜해준거라고 믿었었지.....



  • BlogIcon 슬_ 2018.04.20 21:38 신고

    숙소가 저렴했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깔끔해보여요!
    카페에서 먹는 카야토스트... 군침이 도네요 :) 저도 본토에서 먹어보고 싶어라.
    아 물론, 더 맛있으셨다는 싱가폴에서요ㅋㅋㅋㅋ

    • BlogIcon ღ 윤슬 2018.04.26 15:59 신고

      싱가폴 카야토스트는 진짜 완전 강추에요!!! 너무 맛있어서 매일 매일 먹고 그랬는데
      싱가폴에서 드셔보시게 되길 바랄게요 :-)



 

 베트남 여행 2일차. 호치민에서는 크게 많이 볼 게 없어서 오전 동안 호치민 관광을 다 하고 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이동하기로 했다. 호치민에서 무이네 가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보통 슬리핑 버스를 많이들 타더라. 호치민에서 무이네까지 5시간 가까이 소요되니 이동 시간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은 밤에 슬리핑버스를 타서 가는 동안 자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러면 하루 숙소도 해결하고 이동 시간에 자면 되니 시간 낭비도 하지 않고. 근데 나는 그렇게 하면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그냥 낮에 슬리핑 버스를 타기로 했다.





 슬리핑버스를 검색해보니 '신투어리스트, 풍짱버스, 탐한버스' 이렇게 3개 회사 버스를 많이 타던데 신투어리스트는 버스가 오래됐다고 하고 탐한버스가 버스도 깔끔하다고 하고 후기도 괜찮길래 탐한으로 결정했다. 



 구글 지도에서 탐한 트래블 검색해서 찾아가면 티켓오피스가 나온다. 점심 버스를 타기 위해서 아침 일정을 시작할 때 티켓오피스에 들려서 미리 예매를 하고 관광을 시작했다.


호치민에서 무이네 버스 시간표


 

 호치민 출발 무이네 도착 버스 시간은 오전 7시반부터 밤 9시까지. (이 시간표는 2017년 8월 기준이니 지금은 달라져있을 수도 있어요.) 

 나는 낮 12시 버스로 예매.





 예매할 때 표를 받으면 거기 자기 자리가 적혀있는데 그 좌석대로 버스를 탄다. 나는 B10 이랑 B11. 12시 15분 전에 오라고 했는데 차가 밀려서 좀 늦게 도착해서 헐레벌떡 갔더니 버스 출발시간은 12시 15분. 사람들이 늦을까봐 일부러 버스 출발시간보다 15분 이른 시간으로 말해주는 것 같았다. 슬리핑 버스 가격은 1인당 12만동 (6천원)





 슬리핑버스라고 해서 얼마나 누울 수 있나 했더니 완전히 수평으로 누울 순 없고 사진 정도로 기댈 수 있다. 기댄 것 보다는 누운 것에 가까운 것 같긴 하다. 앞 사람 좌석 밑에 다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키 큰 성인 남자들은 다리가 완전히 펴지진 않을 것 같아요. 버스 안에 1층이랑 2층이 있는데 예매할 때 2층 자리 밖에 안 남아서 나는 2층으로.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춥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내가 탄 버스는 하나도 안 추웠다. 버스에서 각각 물 한 병씩 나눠주고 버스에 와이파이도 된다고 했는데 신호는 잡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서 그냥 안 썼다. 





 자고 싶었지만 한낮이다보니 잠이 안 와서 창밖으로 풍경 감상했다. 뭉게구름이 가득한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다. 

2시간 정도 갔을까? 휴게소에 내려줬다.



 

 쉬는 시간을 넉넉하게 줘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뭘 사먹을 수도 있는데 휴게소에 있는 음식들이 그다지 끌리지는 않아서 패스! 블로그 후기에 휴게소 화장실 되게 더럽다고 그래서 걱정했는데 여기는 괜찮았다. 복불복인듯했다.

 호치민에서 무이네 가는 탐한버스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새 버스가 많다던 탐한버스였지만 내가 탄 버스는 오래된 버스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버스 탈 때 행선지를 물어보고 그 호텔에 내려준다고 들어서 좋았는데 호텔 코앞에 안 내려주고 근처에 내리라고 해서 700m 정도 걸어갔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푹푹 찌는 더운 여름날에 캐리어 끌고 걸어가려니 힘들었다.

 약간의 불만족도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6천원에 많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지 -


  • BlogIcon 슬_ 2018.04.07 01:14 신고

    와! 슬리핑 버스 신기해요! 하긴 버스를 오래탈 때 제일 힘든게 허리랑 어깨인데...
    저렇게 잠깐이라도 누워서 갈 수 있으면 피로가 덜하겠어요.
    가격이 너무 괜찮네요!! 6천원이라니! ㅋㅋㅋㅋㅋ


2018/03/30 - [✿ ᴛ ʀ ᴀ ᴠ ᴇ ʟ/◕ ᴠ ɪ ᴇ ᴛ ɴ ᴀ ᴍ] - [ 베트남 자유여행 ] 호치민 여행 일정

2018/03/28 - [✿ ᴛ ʀ ᴀ ᴠ ᴇ ʟ/◕ ᴠ ɪ ᴇ ᴛ ɴ ᴀ ᴍ] - [ 베트남 자유여행 ] 호치민 맛집 여행자거리 포퀸 쌀국수


 호치민 자유여행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 먹으러 간 곳은 호치민의 또다른 쌀국수 맛집 포호아 파스퇴르. 전날 밤에 여행자거리 맛집 포퀸에서 쌀국수를 먹었지만 또 쌀국수 먹으러 갔다. 내 소울푸드 ♥ 둘 중에 어디가 더 맛있을 지 궁금했다. 포퀸 방문기는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포호아 파스퇴르라고 읽는 것이 정확한 지 잘 몰라서 택시 기사님에게 이 간판 사진을 보여드리니 여기로 데려가주셨다. 들어서는 입구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 직원들. 청결은 음... 베트남에서는 일정 부분을 포기해야한다.





 1층과 2층에 손님들이 가득했다. 좋았던 것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사람들이 식사를 많이 하고 있던 것.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로컬 맛집 느낌이 팍팍! 우리가 갔던 시간에는 한국 손님 딱 한 명 봤다. 



호치민 쌀국수 맛집 포호아 파스퇴르 메뉴 & 가격


  메뉴판에 친절하게 그림이 다 그려져있어서 고르기 쉬웠다. 레어비프인 포타이 , 웰던 브리스킷인 포친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여기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은 65000동 빅 사이즈는 75000동이다. 많이 먹는 성인 남자분들은 빅사이즈 시키면 좋을 듯.



 소스와 라임, 고수와 민트가 테이블마다 놓여져있다. 테이블 한 쪽 구석에 연잎쌈밭같이 생긴 음식이 있는데 먹으면 돈이 부과 된다. 베트남은 물티슈도 돈을 받는다. 더워서 주문한 패션후르츠 주스는 12000동 . 우리 나라 돈으로 600원. 저렴해서 너무 좋다 :-)



포친 (Pho Chin)

  레어비프가 싫다면 포친을 주문하시길. 주문한 쌀국수를 갖다주면서 숙주를 같이 주신다. 난 숙주를 좋아해서 듬뿍듬뿍 넣었다. 짜지 않고 깊은 맛의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포타이(Pho Tai)

 약간 불그스름하게 나오는 레어비프는 국물에 담그면 금방 익는다. 포친이랑 비교했을 때 포타이가 좀 더 고기의 진한 맛이 나는 것 같다. 깔끔한 맛을 원하면 포친, 진한 맛을 원하면 포타이를 추천.




짜조

 호치민 쌀국수 맛집 검색해서 본 블로그에서 인생 짜조를 만났다길래 시켜본 짜죠. 나는 짜조의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겉의 피가 두꺼워서 바삭바삭한 느낌이 덜해서 아쉬웠다. 같이 갔던 지인은 한국에서 먹었던 짜죠보다 맛있다고 했다. 사람마다 입맛과 기준이 다르니 참고하시길. 

 전날 먹었던 포퀸보다는 여기 포호아에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음식 메뉴3개랑 음료 하나 시키고 만 원 정도 나왔다. 베트남 오면 그래서 항상 음식을 넉넉하게 시킨다. 사랑해요 베트남 물가 ♥


호치민 쌀국수 맛집 포호아 파스퇴르 : 영업시간 06:00 ~ 00:00




 20도를 웃도는 기온이었다가 겨울처럼 추웠다가 날씨가 오락가락 이상했던 올해 3월. 3월 셋째 주까지만 해도 너무 쌀쌀해서 벚꽃이 필 생각을 안 했는데 갑자기 따뜻해져버린 3월 넷째 주에 엄청난 속도로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벚꽃이 풍성한 벚나무들을 보며 운전하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출퇴근길에 실컷 보는 벚꽃이라도 또 벚꽃 구경은 안 갈 수 없으니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대구가 8-90프로 개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 벚꽃 명소 이월드로 결정!



 대구 벚꽃명소 이월드 오픈은 10시였는데, 이날 벚꽃런 행사도 있고 또 벚꽃 구경 온 사람들로 인해 평소보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엄청 일찍 출발해서 9시 조금 넘어서 이월드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마저 예쁘게 피어있는 개나리와 벚꽃을 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남으로 인한 피곤함이 싹 사라졌다. 





 SNS에서 엄청 유명한 빨간 이층 버스 외에도 이월드 곳곳에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를 많이 만들어놓았다. 바닥에 벚꽃 그림이 그려져 있기도 하고 하늘에 핑크색, 하늘색 우산이 달려있기도 하고 말이다. 벚나무 자체도 다른 곳보다 크기가 커서 벚꽃이 엄청 풍성한데 이렇게 사진 찍을 포인트도 많이 만들어놓아서 대구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 2층버스는 대구 이월드의 핫플레이스! 빨간 버스 앞뒤로 줄 서서 인증샷, 커플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사진찍으니 진짜 엄청 예뻐서 나도 2번이나 줄서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다. 빨간색이 포인트가 되고 위에 벚꽃나무가 높이 있어서 정말 예쁘다는 :-)





 반나절은 대구 이월드를 한 바퀴 둘러보면서 벚꽃이랑 같이 사진을 찍었고 점심을 먹은 후에는 놀이기구를 탔다. 벚꽃 구경 온 사람들 + 아이들 데리고 놀이공원 온 사람들이 합쳐지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잘 몰라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월드 군데군데 푸드트럭이 종류가 다양하게 있고 또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푸드트럭에서 여러 가지 음식 맛보는 게 이월드 내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애슐리 한솥도시락 분식집 패스트푸드점 등등 우리가 평소에 먹는 체인점들도 많이 들어와있으니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다. 둘러보고 사 먹기를 권장합니다.


 놀이기구는 2개밖에 못 탔다. 인기 많은 메가360은 줄이 너무나도 길어서 포기. 그래서 탑스핀이랑 부메랑 탔는데 오랜만에 놀이기구 탔더니 너무 재미있었다. 이월드에는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지금 한창 벚꽃이 예쁘고 또 네이버에서 종일 자유이용권 등 할인 판매 중이니 그거 이용해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낮에도 정말 예쁘지만 조명설치해서 밤에 별빛벚꽃축제도 하니 밤에도 가보고싶다. 정말 예쁠 듯!

 

[대구 여행] 대구 벚꽃명소 이월드 :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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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두류동 산 192-1 | 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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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슬_ 2018.04.04 04:24 신고

    대구는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군요.
    여긴 충청도인데 아직이예요. ㅎㅎㅎㅎ
    빨간 버스와 벚꽃이 너무 잘 어울리고 예뻐요 :)

    • BlogIcon ღ 윤슬 2018.04.05 14:34 신고

      갑자기 피고 너무 빨리 져버렸어요 ㅠ_ㅠ 어제 비가 와서 너무 많이 떨어져버렸답니다. 충청도는 이제 한창이려나요